미국 정부가 지난 10년간 압수한 비트코인을 조기에 매각함으로써 170억 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이익을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기존의 매각 방식에서 벗어나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다.

조기 매각으로 인한 손실과 주요 매각 사례
미국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약 19만 5,000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해 약 3억 6,600만 달러를 회수했다. 하지만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이 비트코인의 가치는 170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너무 이른 시점에 비트코인을 매각하면서 상당한 기회를 상실했다고 지적한다.
특히, 주요 매각 사례 중 하나는 2013년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실크로드’ 폐쇄 당시 압수한 약 174,000개의 비트코인이다. 정부는 이 비트코인을 수차례 경매를 통해 매각했으나, 현재 기준으로 보면 상당한 저가에 팔린 셈이다. 또한, 2016년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으로 압수한 비트코인과 2021년 제임스 종 사건에서 회수한 약 50,000개의 비트코인도 일부 매각된 것으로 전해진다.
2025.03.03 - [트럼프 정부] - 트럼프, 암호화폐 준비금 편입 선언, 비트코인 이더리움 전망은?
트럼프, 암호화폐 준비금 편입 선언, 비트코인 이더리움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3월 2일,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Crypto Strategic Reserve)’ 조성을 발표했습니다. 이 준비금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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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 추진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을 명령하는 행정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앞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단순히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20만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100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며,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정부 중 하나로 꼽힌다. 정책 변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전망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범죄 수익물이 아닌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비트코인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사요약
1. 비트코인 조기 매각으로 인한 손실
- 미국 정부는 지난 10년간 19만 5,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조기에 매각해 170억 달러의 잠재적 이익을 놓침.
- 주요 매각 사례: 실크로드, 비트파이넥스 해킹, 제임스 종 사건 등.
2.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 추진
-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행정 명령 발표.
- 정부는 앞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할 계획.
3. 현재 보유량 및 시장 전망
- 미국 정부는 약 2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약 100억 달러 규모).
- 비트코인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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